짧고도 긴 한학기 수업이 끝났습니다.
좀 버릇 없는 생각이겠지만 학교에 다니는 동안 교수님들을 보며 “왜 저렇게 밖에 못가르치는 걸까”라는 생각을 종종 했습니다. 반면 “어떻게 저런 강의를 할 수 있을까” 감동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만 매우 드문 경우였습니다.
그동안 일회성의 강의나 세미나는 많이 해보았습니다만, 한 학기 내내 수업을 맡은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대다수의 교수들이 강의를 대충하는 이유를 알 수 있더군요. ^^;; 월,화,수,금,월,화,수,금 어찌나 금요일이 빨리 돌아오는지…
여러과제를 동시에 수행하는 회사 생활을 하면서 강의를 한 다는 것이 사실 무리였지만, 그래도 참 보람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첫번째 제자분들의 도움으로 수업을 잘 마무리 지을 수 있어서 고마웠습니다.
처음 계획했던 것 만큼 전달하지 못하여 아쉬움도 많이 남습니다만, 그래도 어느정도 목표는 이루었습니다. 어떤 형태로든 학생분들에게 motivation을 제공하고 저 스스로도 얻고자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는데 다행히 이부분에 대해선 여러분들과 공감을 나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생(?)을 뒤돌아보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값진 인연이었고 앞으로 어디서든지 또 뵙겠습니다. ^^
p.s. 학교 다닐 때도 거의 안해 본 종강파티였는데,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제때 못올린 강의자료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계속 A/S하겠습니다.
좋은 수업 만드시려는 모습 좋았습니다.
수고많으셨구요
A/S가 가장맘에 드네요 ^.^;
호진씨, 항상 적극적인 모습. 열심히 하는 모습 참 보기 좋았습니다.
앞으로 아주 많은 발전 이루어 갈 것이라 믿습니다. ^^
한 학기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부끄럽지 않은 첫 제자가 되도록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하하^^
첫제자! 우리 경쟁사에서 일 잘하고 있으려나? ㅎㅎ
한 학기동안 정말 즐거웠습니다. 감동적인 강의였습니다. 매우 쉽게 이해하도록 노력하여 주신 것에 대단히 감동했었습니다. 언제 어디서 뵙더라도 즐거운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을 보실진 모르겠지만,
항상 수업시간에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과 의견, 적극적인 참여에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계속 열심히 하셔서 빨리 학위취득하시길 바랍니다.
바쁘단 핑계로 이제야 글 남깁니다. 보실지 모르겠지만… ㅋ
저에겐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는 layout 기초를 배울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학부 땐 집적회로 설계란 수업은 딴세계 수업으로 생각했었는데 접근을 쉽게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같은 학기 학부생 집적회로 수업 조교할때 쪼금씩 아는체 했습니다. ㅋ (몇 번 된통걸린적도 있지만… –;;;)
배운것도 많고 느낀것도 많았던 시간이었습니다.
건강하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구 종종 놀러오세요 ㅎ(가지는 못할 망정 스승님을 오시라고 하는 이 센스~)
뭐… 홈페이지 주인장도 댓글을 이제야 다는걸요. 늦을 수도 있지요 ㅎㅎ
공부건 일이건 재미있게 접근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1년 가량 남은시간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엔지니어가 되세요~
종강후 이제야 들어와 글을 남기네요~ㅎㅎ
사실은 졸업시험을 준비하며 공부하느라 들렸는데
새삼 강의해주실때 열심과 저희들을 위한
눈높이교육(?)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어디계시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정 되길 기도합니다^^
잘 지내지요?
졸업시험에 집적회로설계도 나오나요? ㅎㅎ
뒤늦게라도 들러서 메시지 남겨줘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