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과외 시작했습니다.

미국에 온지 2년 반이 되었습니다만 영어가 별로 늘지않더군요. 주변에 한국 분들이 많고 전공분야 대화(engineering talk)를 많이해봐야 정작 생활영어가 늘지 않더군요. 저보다 훨씬 오래 이곳에 계셨던 분들도 비슷한 고민들을 하시구요.

그동안 주로 제 영어공부 상대는 병원, 보험, 통신사, 은행 등 고객센터였습니다. 덕분에 전화영어에 꽤 자신감이 생겼고 하고싶은 말은 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발전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에서 한계가 보여서 2달전부터 영어과외(tutoring)를 시작했습니다.

전부터 과외 생각은 했었지만 적당한 선생님을 찾기도 애매하고 당장 급한 일들 때문에 계속 미루다가, 백인 할머니 한분을 소개받았습니다. 일주일에 한두시간씩 배우고 있고 가격도 이곳 인건비를 감안하면 꽤 저렴해서 한번에 20불씩입니다.

일단 하고 싶은 말은 얼추 되긴하는데 많은 경우 발음, 엑센트가 문제가 되어 대대적으로 손을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미국까지 왔는데 영어는 잘 해야지요.

그동안 생활에서 또 공부하면서 터득한 내용을 짬짬히 블로그에 정리하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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