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 5. 목공

1. 전체 구상
2. 계획서 작성
3. 업체 선정
4. 확장 공사
5. 목공
6. 주방 및 다용도실
7. 공사완료

처음 계획보다 목공작업이 많았습니다.
거실의 아트월을 민짜벽으로 만들었습니다. 거실과 베란다 사이에 날개벽이 남아있는 이유는 내부에 철근이 있는 내력벽이기 때문입니다. 에어콘 배관은 미리 떼어다가 확장공사를 할때 뭍어서 배관만 삐죽하게 나와있네요.

거살 아트월을 민짜 벽으로 만든 결과

마찬가지로 거실의 주방쪽벽도 아트월을 민짜벽으로 만들었습니다. 아트월의 테두리 몰딩을 뜯어내고 목재를 덧대어 아트월 가운데부분과 높이를 맞춘다음에 석고보드로 마감한 것입니다. 전기콘센트나 도어폰부분을 위치에 맞춰 구멍을 내는 작업이 번거로웠습니다. 주방과 거실 경계에 있던 장식장은 철거하고 그부분에 벽을 만들어 냉장고가 쏙 파묻히도록 했습니다.

아트월 제거 작업 중

주방 벽은 처음 계획대로 타일로 시공을 하면 별도의 목공이 필요없었지만 타일대신 강화유리를 사용하기로 계획을 변경하였는데 강화유리를 부착하려면 당연히 주방벽을 반듯해야겠지요. 하지만 만 벽상태가 좋지않아 부득이 목공으로 정리를 해야해야했습니다. 예상하지 않았던 추가작업이었지요.

주방 벽 보수

확장된 거실에서 안방 베란다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거실 마루바닥 아래로 에어콘 배관이 지나가는데 전혀 티가 안나지요. 배수관과 수도꼭지의 위치가 애매해서 문이 들어갈 공간이 잘 안나오는 바람에 문 크기를 조금 줄였습니다. 그리고 베란다 이중창사이에 공틀(통바)도 원래 100mm를 사용하려고했지만 같은 이유로 45mm를 사용했습니다. 샷시를 좋은 제품 (LG 뉴발코니 전용창)을 사용했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습니다.

거실 확장부 목문

거실 확장부의 반대편은 책꽂이를 만들었습니다. uglyalice님의 집을 참고했구요.

거실 확장부 책장 설치

마지막으로 현관에 중문을 설치했습니다. 중문 설치 전후의 비교는 마지막편인 ‘7편 공사완료‘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6편 주방 및 다용도실‘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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